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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신의 선물

[연재] 신의 선물

  • 저자 홍채영
  • 제공사 B&M
  • 출간일 2018-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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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구매 6000 원

책 소개

부유한 집안에 태어났지만 사실은 부모의 학대에 오랜 시간 시달려 왔다.
얇게 언 호수 위를 걷는 것처럼 위태롭게 살아온 스무 살의 어느 날,
기적처럼, 부모가 거액의 보험금을 남기고 사망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사람들로 꽉 찬 장례식장에서 재희가 홀로 힘겨워할 때
대흥의 대표 이사, 강기원이 나타난다.

"저 아세요……?”
“아니. 앞으로 알면 되지.”


남자가 내미는 손은 오싹할 정도로 서늘했지만,
그의 청량한 웃음이 재희의 숨통을 단번에 틔웠다.
마주 잡은 손이 떨어지기 직전
손바닥을 쓸고 지나가는 그의 은밀한 신호에 전율이 일었다.

숙부의 도움을 받아 장례식을 마친 재희는 홀로서기를 시작했다.
하지만 보험금을 노리는 친척들과 죽은 부모의 망령이 압박해 오는데…….

"난 네가 마음에 들어. 두 번은 놓쳤지만, 세 번째는 잡아야지.
그래서 번호 준 거야. 프라이빗이라고."


재희가 필요한 순간마다 기원은 거리를 훌쩍 뛰어넘어 나타났다.
어딘가 수상하다는 걸 알면서도 그에게 속절없이 끌려 버렸다.

매일 아침 8시에 늘 똑같은 메시지로 마음을 두드리는 사람.
부모의 죽음만큼이나 갑작스럽게 일상에 침입해 온 사람.
……이 사람은 뭔가 다를까.

대담하게 뻗어 오는 손을 맞잡으며 한재희는 생각했다.
이제, 이 손을 놓을 수 없다고.

저자 소개

세련된 글을 쓰고 싶은 행복한 글쟁이.
즐거워요! 이것저것 시험해 보는 것도 아주 좋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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