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상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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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 블러드(전2권/완결)
- 저자 오키나와 푸른별
- 제공사 봄 미디어
- 출간일 2016-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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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드뷔시의 달빛이 흐르고 있는 그 공간에서 윤하는 그를 만났다.
“미안해요. 아무도 없는 줄 알고…… 클럽은 숨이 막혀서.”
“즐기지 못하더군.”
그는 그녀의 머리부터 발끝까지 모두 다. 아니, 가면 속 얼굴과 블랙 스완 드레스 안쪽의 깊숙한 구석구석까지 다 안다는 듯 끈적한 공기의 흐름을 만들어 놨다.
“당신을 갖고 싶어. 알로호모라. 알로호모라.”
“전, 당신이 누구인지…….”
“당신과…… 그냥 이대로 있고 싶어.”
가면 속에 가려진 그의 정체도 모르고 윤하는 그날 밤…….
“미안해요. 아무도 없는 줄 알고…… 클럽은 숨이 막혀서.”
“즐기지 못하더군.”
그는 그녀의 머리부터 발끝까지 모두 다. 아니, 가면 속 얼굴과 블랙 스완 드레스 안쪽의 깊숙한 구석구석까지 다 안다는 듯 끈적한 공기의 흐름을 만들어 놨다.
“당신을 갖고 싶어. 알로호모라. 알로호모라.”
“전, 당신이 누구인지…….”
“당신과…… 그냥 이대로 있고 싶어.”
가면 속에 가려진 그의 정체도 모르고 윤하는 그날 밤…….
저자 소개
휘파람 소리로 귓가를 간질이는 바람의 영혼이 머무는 곳.
시간이 멈춰 버린 그곳 오키나와에서 푸른 별이 전하는 이야기.
땅을 밟기도 전 생각만으로도 흠뻑 젖어 들고 마음을 통째로 빼앗겼던 시간이 멈춘 섬.
칠흑 같은 어둠이 내려앉은 오키나와의 밤하늘에 하나둘씩 별들이 돋아났다.
살아 있는 섬의 모든 소리들이 하늘로 올라가 별이 되었다.
어느새 머리 위엔 마법처럼 세상에서 가장 큰 스크린이 펼쳐져 있었고,
금방이라도 쏟아질 듯한 영롱한 별무리들이 눈부시도록 찬란하게 빛나고 있었다.
찬란하게 반짝이던 스무 살의 나처럼 남국의 밤하늘은 영롱하게 푸른빛으로 쏟아져 내 눈동자에 알알이 박히는 것 같았다.
눈부신 빛의 반짝임에 마음을 빼앗기고 마음속으로 꽉 들어찬 말들은 입 밖으로 토해 내지지 않았다.
너무도 강렬했던 오키나와의 푸른 별은 지금도 나의 뇌 주름 속에 깊숙이 자리하고 있다.
시간이 멈춰 버린 그곳 오키나와에서 푸른 별이 전하는 이야기.
땅을 밟기도 전 생각만으로도 흠뻑 젖어 들고 마음을 통째로 빼앗겼던 시간이 멈춘 섬.
칠흑 같은 어둠이 내려앉은 오키나와의 밤하늘에 하나둘씩 별들이 돋아났다.
살아 있는 섬의 모든 소리들이 하늘로 올라가 별이 되었다.
어느새 머리 위엔 마법처럼 세상에서 가장 큰 스크린이 펼쳐져 있었고,
금방이라도 쏟아질 듯한 영롱한 별무리들이 눈부시도록 찬란하게 빛나고 있었다.
찬란하게 반짝이던 스무 살의 나처럼 남국의 밤하늘은 영롱하게 푸른빛으로 쏟아져 내 눈동자에 알알이 박히는 것 같았다.
눈부신 빛의 반짝임에 마음을 빼앗기고 마음속으로 꽉 들어찬 말들은 입 밖으로 토해 내지지 않았다.
너무도 강렬했던 오키나와의 푸른 별은 지금도 나의 뇌 주름 속에 깊숙이 자리하고 있다.